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현랑 호로 (문단 편집) == 모티브: 북유럽 전승 == >독일에서는 곡식을 보통 곡물의 어머니라는 호칭으로 [[의인화]] 한다. (···) [[스티리아]]의 한 마을에서는 한밤중에 밭에 나가면 마지막 햇곡식 다발로 만든 여자 인형의 모습에 하얀 옷을 입은 곡물의 어머니를 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녀가 지나가면서 비료를 주어 [[지모신|땅을 풍요롭게 한다고 믿었다]]. 그러나 어떤 농부가 그녀를 화나게 만든다면, 그녀는 그의 곡식을 모두 시들게 만들어버린다고 여겼다. 나아가 곡물의 어머니는 추수 관습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사람들은 그녀가 밭에 남은 마지막 곡식 다발 속에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마지막 다발을 잘라내면 그녀를 사로잡거나 쫓아내거나 아예 죽일 수 있다고도 여겼다. (···) 곡물정령이 취하는 동물 형상으로는 [[늑대]], [[개]], [[토끼]], [[여우]], [[수탉]], [[말]] 따위가 있다. 이 중 '''[[늑대]]'''는 꼬리에 생식력이 있는 곡물정령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 마지막 곡물을 추수할때 남은 농작물이 호밀인 경우에는 늑대, 또는 호밀 늑대라고하며 바이에른의 많은 지방에서는 늑대 같은 흉내를 내며 그 성격을 표현해야한다. >---- >을유문화사판 [[황금가지]] 2권에서 발췌. >이 마을에서는 잘 익은 보리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늑대가 달린다'고 표현한다. > [[https://i.imgur.com/rnrc1W6.gif|바람에 흔들리는 보리밭 그림자가 늑대의 달리기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 >늑대와 향신료 1권 도입부 늑대를 비롯한 동물을 신으로 모시고 섬기는 것은 고대 사회에서는 흔히 있는 일인데[* 이게 바로 [[토테미즘]]이다. 대표적인 예로 [[새]]를 하늘과 연결해주는 존재로 여겨 새를 조각해 마을의 중심에 세웟던 [[솟대]]. 전 세계적으로 이런 토템 신앙은 남는데, 한국에 남아 있는 대표적인 토테미즘의 흔적이 바로 [[웅녀]].] 이중 늑대의 모습을 한 존재가 [[지모신|풍요의 신]]이자 보리의 상징이라는 설정은 중세시대 독일의 전승을 모티브로 가져왔다. 이러한 이유로 2016년 독일 [[율리히]]의 수확제(erntedankfest) 홍보 포스터에 [[현랑 호로|호로]]가 등장하기도 [[http://gall.dcinside.com/m/spiceandwolf/10731|했다.]] 작가의 훌륭한 [[고증]]을 엿볼수 있는 설정이다. 참고로 일본의 경우에도 [[에도 막부]] 이전까지는 늑대를 농작의 신으로 섬겼으며 그 때문에 일본어로 늑대(狼)의 발음은 대신(大神)과 발음이 똑같은 오오카미(おおかみ)이다.[* [[우카노미타마]]라는 이름의 농사의 신도 있으나 이쪽은 큰 연관성이 없어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